UTM 집계 문제는 몇 가지 흔한 원인으로 나뉩니다. 먼저 값 자체 문제입니다. UTM 값에 한글·공백·특수문자가 들어가면 URL 인코딩이 깨지면서 GA4가 파라미터를 아예 못 읽는 경우가 있고, GA4는 UTM 값을 대소문자까지 구분해 서로 다른 값으로 인식하므로 utm_source=Naver와 utm_source=naver는 완전히 다른 채널로 갈라져 집계됩니다 — '집계가 안 된다'고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예상과 다른 값으로 쪼개져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GA4는 utm_medium 값이 표준 채널 규칙(cpc, organic, referral, email 등)과 일치하지 않으면 그 트래픽을 'Unassigned'로 분류하니, 데이터가 소실된 게 아니라 채널 매칭에 실패한 것일 수 있습니다.
URL 자체의 문법 실수도 흔한 원인입니다. 이미 물음표(?)가 있는 URL 뒤에 UTM을 추가하면서 구분자를 &가 아니라 ?로 또 넣으면 URL 문법 자체가 깨져 UTM이 유실되고, 페이지가 CDN·캐시 서버를 거치면서 쿼리스트링이 빠진 캐시된 버전으로 서빙되면 GA4 태그가 로드될 때 이미 UTM 정보가 빠진 URL만 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체 특성에 따른 원인도 있습니다. 네이버 브랜드검색광고는 클릭 시 네이버 서버를 한 번 거쳐 등록된 랜딩 URL로 리다이렉트되는 구조라, 이 단계에서 광고주가 직접 붙인 UTM 파라미터가 유실되는 사례가 보고됩니다. 또한 브랜드검색광고는 소재를 사전 심사받아 등록하는 구조라, 심사 후 랜딩 URL을 수정하면 그 변경이 실제 노출에 반영되기까지 지연이 생기거나 검수 시점의 구(舊) URL이 한동안 캐싱돼 남아있을 수 있어, 이 기간 동안 UTM을 새로 추가·변경해도 실제 노출되는 링크에는 반영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브랜드검색광고에 UTM을 쓸 계획이라면 등록 화면의 '최종 URL' 필드에 UTM을 붙인 뒤 실제 클릭 테스트로 최종 도착 URL에 파라미터가 살아있는지 직접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네이버가 이 리다이렉트에서 쿼리스트링을 항상 보존하는지는 명문화된 공식 문서가 없어, 광고그룹·소재별로 테스트해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일반 UTM 링크의 경우, 광고 링크가 자사몰과 별도 도메인(결제대행, 서브도메인 쇼핑몰 등)을 거치면서 GA4 교차 도메인 측정 설정이 안 돼 있으면 두 번째 도메인에서 새 세션이 시작되며 원래 UTM 정보가 끊기고 '자기 참조(self-referral)'로 바뀔 수 있습니다. 여러 도메인을 거치는 구조라면 GA4 웹 스트림의 '도메인 구성'에 관련 도메인을 모두 등록해야 합니다.
카페24 같은 쇼핑몰 빌더를 쓰신다면, 플랫폼 자체 마케팅 리포트와 GA4가 UTM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해석·저장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카페24 화면에서는 값이 잘 보이는데 GA4에는 안 잡히는(혹은 그 반대) 경우, 두 시스템이 서로 다른 스크립트로 각자 UTM을 파싱하고 있어 생기는 불일치일 수 있으니 어느 시스템을 기준으로 볼지 먼저 정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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